민망하지만...
가끔씩 스스로의 반성을 갖는 시간이 나에게 발전을 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토목 쪽 중소기업에서 무난 무난하게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직장인이었습니다.
뭐 말이 무난무난이지 솔직히 말하면 일을 꽤나 잘했다. 나름 팀 내에서 핵심 인물 중 하나였고 회장님과 1대 1로 회의도 진행했던 사람이었습니다. ( 뭐 솔직히 저 하나 없다고 회사가 망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 암튼 열심히 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업계 특성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지내며 저의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 발전 가능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 크게 성장을 해서 인정받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은 나름의 야망가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주변에 개발자 친구들이 많아서 자주 시간 날 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상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회사를 나름 잘 지내고 있는데 뭔가 나름 일도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인정도 받지 못하는 거 같고 매너리즘에 너무 깊게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그런데 친구는 개발자로 직장에 다니며 나름 일도 열심히 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야근도 하고 밤새서 공부도 하고 그렇게 한 결과 인정도 받고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느끼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서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 역시 개발자를 준비해야 하는가..?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단순하게 sns를 통해 돈을 많이 준다 이런 방향성으로 개발자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주변 친구들이 준비하는 걸 보고 아주 낮은 연봉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자기계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써 개발자라는 직업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노력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다른 직업도 노력을 하면 인정해 주는 직업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만큼 시작하기 쉬운? 직업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참 멍청했었죠... 정말 어렵고 고생길이 훤한 직업인데 ㅠㅠ
그렇게 성급하게 시작하기보단 제가 진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서 한 달 정도 퇴근하고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html, css 등 이런 언어도 아닌 것들을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생활코딩을 보면서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자바를 공부하기 시작하고 자바는 자바의 정석을 봤습니다..!
암튼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가 있다고 느껴서 쿨하게 퇴사를 해버리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부트캠프도 국비지원도 아닌 정규과정으로 진행했었습니다.
학원에 다니며 나름 열심히도 하고 잠도 잘 못 자고(왜 안될까 항상 고민하다가 잠을 설쳤습니다.. ㅠㅠ) 고민을 열심히 하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학원에서 Java, JSP, Spring, Mabtis를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5개월 차 때 즈음에 주변에 모 기업에서 테크리더를 하고 있는 친구와 프런트앤드를 준비하는 친구와 자주 카페에 가서 공부를 같이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 친구는 풀재택이어서 시간 될 때마다 도와주겠다면서 같이 카페에서 준비를 하자고 하더군요 ㅠㅠㅠ 정말 고마운 친구.. 평일에는 동네 카페.. 주말에는 카페 원정을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나름의 리프레쉬를 위하여!!
그렇게 한 달 내내 카페에 가서 준비하고 커피, 밥까지 먹다 보니 이렇게 맨날 카페에 올 바엔 그냥 작업실을 하나 계약해서 거기서 준비를 1년 정도 더 하자..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커피 값 밥 값 이런 거 계산해 보니 작업실을 계약하는 거랑 금액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바로 쿨하게 작업실을 계약하려고 부동산을 돌아다녔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쿨하게 작업실을 계약하고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JPA를 공부하고 프런트앤드 친구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게시판부터 같이 시작해서 미니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두 개 진행하며 AWS를 이용해 서버 배포 및 깃헙액션 배포 자동화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환경은 최대한 실무와 비슷하게 셋팅을 했는데 아무래도 친구와 같이 진행을 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원활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회고 같은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서 테크리더를 맡고 있는 친구와 같이 주기적으로 진행하긴 했지만 프로젝트 개발 관련 회의의 경우는 뭔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진행하거나, 요구사항이 바뀌는 상황이 너무 자유롭게 발생함을 느꼈습니다..ㅠ
그렇게 인프런이라는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팀원을 모집을 했습니다. 저와 친구를 제외하고 백앤드 한 명 프런트앤드 한 명을 추가적으로 모집해서 트윙클이라는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모르는 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회고, 회의, 스크럼에 대해 확실한 템플릿이 필요해서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직접 만들고 계속해서 진행하며 수정에 수정을 더해나갔습니다 ㅎㅎ 결국 커뮤니케이션은 견고해지고 진행시간은 단축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
항상 개발자에게 개발은 당연시된다고 생각하고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 마음이 가장 커서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했고 좋은 성과가 나와 뿌듯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스터디에도 들어가서 취업준비를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재직하며 모아둔 돈을 거의 사용해서.. 급하게 취업을 해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ㅠ
끝 마무리가 어색하긴 여기까지만 작성하겠습니다..(단순 제 기록용이기 때문에 ㅋㅅㅋ)
이 글은 단순히 제가 개발자를 왜 준비했는지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기록했고 주말에 스터디를 준비하며 갑자기 감성에 젖어 작성했습니다..... :)
과거의 저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작성했는데.. 미래의 저를 위해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망하지만...
가끔씩 스스로의 반성을 갖는 시간이 나에게 발전을 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토목 쪽 중소기업에서 무난 무난하게 일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직장인이었습니다.
뭐 말이 무난무난이지 솔직히 말하면 일을 꽤나 잘했다. 나름 팀 내에서 핵심 인물 중 하나였고 회장님과 1대 1로 회의도 진행했던 사람이었습니다. ( 뭐 솔직히 저 하나 없다고 회사가 망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만.. 암튼 열심히 살던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업계 특성상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지내며 저의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 발전 가능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더 크게 성장을 해서 인정받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은 나름의 야망가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는데 주변에 개발자 친구들이 많아서 자주 시간 날 때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상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나는 이렇게 회사를 나름 잘 지내고 있는데 뭔가 나름 일도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인정도 받지 못하는 거 같고 매너리즘에 너무 깊게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그런데 친구는 개발자로 직장에 다니며 나름 일도 열심히 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야근도 하고 밤새서 공부도 하고 그렇게 한 결과 인정도 받고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느끼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서 머리가 띵했습니다.. 아 역시 개발자를 준비해야 하는가..?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단순하게 sns를 통해 돈을 많이 준다 이런 방향성으로 개발자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주변 친구들이 준비하는 걸 보고 아주 낮은 연봉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자기계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써 개발자라는 직업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제 노력을 무시하지 않고 인정해 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다른 직업도 노력을 하면 인정해 주는 직업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만큼 시작하기 쉬운? 직업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참 멍청했었죠... 정말 어렵고 고생길이 훤한 직업인데 ㅠㅠ
그렇게 성급하게 시작하기보단 제가 진짜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서 한 달 정도 퇴근하고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html, css 등 이런 언어도 아닌 것들을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 생활코딩을 보면서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자바를 공부하기 시작하고 자바는 자바의 정석을 봤습니다..!
암튼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지만 나름 재미가 있다고 느껴서 쿨하게 퇴사를 해버리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부트캠프도 국비지원도 아닌 정규과정으로 진행했었습니다.
학원에 다니며 나름 열심히도 하고 잠도 잘 못 자고(왜 안될까 항상 고민하다가 잠을 설쳤습니다.. ㅠㅠ) 고민을 열심히 하면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학원에서 Java, JSP, Spring, Mabtis를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5개월 차 때 즈음에 주변에 모 기업에서 테크리더를 하고 있는 친구와 프런트앤드를 준비하는 친구와 자주 카페에 가서 공부를 같이 했습니다ㅋㅋㅋㅋㅋ 그 친구는 풀재택이어서 시간 될 때마다 도와주겠다면서 같이 카페에서 준비를 하자고 하더군요 ㅠㅠㅠ 정말 고마운 친구.. 평일에는 동네 카페.. 주말에는 카페 원정을 다녔습니다 ㅋㅋㅋㅋ 나름의 리프레쉬를 위하여!!
그렇게 한 달 내내 카페에 가서 준비하고 커피, 밥까지 먹다 보니 이렇게 맨날 카페에 올 바엔 그냥 작업실을 하나 계약해서 거기서 준비를 1년 정도 더 하자..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커피 값 밥 값 이런 거 계산해 보니 작업실을 계약하는 거랑 금액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바로 쿨하게 작업실을 계약하려고 부동산을 돌아다녔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쿨하게 작업실을 계약하고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JPA를 공부하고 프런트앤드 친구와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게시판부터 같이 시작해서 미니 프로젝트를 간단하게 두 개 진행하며 AWS를 이용해 서버 배포 및 깃헙액션 배포 자동화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환경은 최대한 실무와 비슷하게 셋팅을 했는데 아무래도 친구와 같이 진행을 하다보니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원활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회고 같은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서 테크리더를 맡고 있는 친구와 같이 주기적으로 진행하긴 했지만 프로젝트 개발 관련 회의의 경우는 뭔가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진행하거나, 요구사항이 바뀌는 상황이 너무 자유롭게 발생함을 느꼈습니다..ㅠ
그렇게 인프런이라는 사이트에서 프로젝트 팀원을 모집을 했습니다. 저와 친구를 제외하고 백앤드 한 명 프런트앤드 한 명을 추가적으로 모집해서 트윙클이라는 개발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모르는 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회고, 회의, 스크럼에 대해 확실한 템플릿이 필요해서 여러 레퍼런스를 참고해서 직접 만들고 계속해서 진행하며 수정에 수정을 더해나갔습니다 ㅎㅎ 결국 커뮤니케이션은 견고해지고 진행시간은 단축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
항상 개발자에게 개발은 당연시된다고 생각하고 협업을 잘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 마음이 가장 커서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했고 좋은 성과가 나와 뿌듯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스터디에도 들어가서 취업준비를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재직하며 모아둔 돈을 거의 사용해서.. 급하게 취업을 해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ㅠㅠㅠ
끝 마무리가 어색하긴 여기까지만 작성하겠습니다..(단순 제 기록용이기 때문에 ㅋㅅㅋ)
이 글은 단순히 제가 개발자를 왜 준비했는지와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기록했고 주말에 스터디를 준비하며 갑자기 감성에 젖어 작성했습니다..... :)
과거의 저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에 작성했는데.. 미래의 저를 위해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